낮잠을 자려고 자리에 누운 아이들에게 교사가 다가갑니다. <br /> <br />한 아이의 얼굴 전체를 이불로 덮어버리더니, 다른 아이에게도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. <br /> <br />낮잠 시간이 끝나자 이불을 거칠게 당기고, 잠들었던 아이는 바닥에 굴러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부산의 한 어린이집 CCTV에 포착된 학대로 보이는 교사의 행동은 식사시간에 더 심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음식을 앞에 두고 울고 있는 아이의 볼을 잡아당기고는 식판을 아이 쪽으로 내팽개쳐 버립니다. <br /> <br />다른 아이들이 낮잠을 잘 때, 한 아이의 볼을 꼬집고, 밥을 억지로 먹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까지 확인한 보호자들은 평소 성실한 줄만 알았던 교사의 이중적인 모습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 교사는 어린이집 원장의 친동생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피해 아동이 나올 수도 있다는 보호자들의 지적이 제기되자, 담당 구청은 수사기관과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해당 교사가 아동 관련 시설에 취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격정지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호자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도 CCTV 영상을 확보해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차상은 <br />촬영기자 : 전재영 <br />화면제공 : 피해아동 보호자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211129536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